"전에 이곳에서 살았던 사람으로부터 공간을 양도받았다"
(이슈타임)김귀선 기자=집보다 환경이 좋다는 이유로 공중화장실에서 3년 동안 산 일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N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이타 현 우스키 시의 공중화장실에서 거주한 50대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 2014년부터 시내 공원의 공중화장실에서 천장에 구멍을 뚫고 올라가 살기 시작했다. 매우 비좁고 열악한 환경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공중화장실 천장 위는 92㎡의 넓이로 마치 일본 전통 가옥과 같은 느낌이었다. 남성은 그곳에 각종 식기와 가스레인지, 옷 등을 가져다 두고 생활하고 있었다. 공중화장실 천장 내부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우리 집보다 좋다 며 감탄했다. 한편 남성이 공중화장실에서 살게 된 이유는 빚 독촉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에 이 곳에서 살았던 사람으로부터 공간을 양도받았다 며 길에서 구걸하거나 좀도둑질로 생활을 이어갔다 고 밝혔다.
50대 남성이 빚 독촉을 피해 3년동안 공중화장실에서 거주한 사실이 알려졌다.[사진=Inquir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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