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희화화한 것 그쳤다는 비난 여론 확산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코난쇼'가 최근 발생한 유나이티드 항공 논란에 대해 패러디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코난 오브라이언은 TBS '코난쇼'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의 기내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코난 오브라이언은'한 남자가 오버부킹(예약 초과) 때문에 비행기에서 억지로 끌어내려지는 일이 있었다'며 '그런데 우리 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쇼에 자리가 하나 남았는데 아무도 앉으려 하지 않는다. 나는 이 자리가 채워지기 전까지는 쇼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비원 두명이 한 남성을 들고 객석에 나타나 억지로 좌석에 앉혔다. 남성은 거부의사를 밝히며 '부탁한다. 제발 멈춰달라'고 말했지만 강제로 객석에 앉아야 했다.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일부에서는 속 시원하게 풍자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피해자를 희화화한 것에 그쳤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이륙 예정이던 유나이티드 항공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4명을 강제로 내리게 했다. 그중 1명이 자신이 의사임을 밝히며 환자와의 약속 때문에 내릴 수 없다고 거부하자 강제로 제압하는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
코난 오브라이언이 자신의 방송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풍자했다가 논란이 됐다.[사진=TBS '코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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