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살던 '프리벳가 4번지 계단 창고' 18만원에 1주일 대여 가능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3-08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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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사는 세 명의 머글과 잘 지낼 수 있어야 한다' 등 주의사항 눈길
해리 포터 영화가 촬영된 프리벳가 4번지 계단 벽장을 빌릴 수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사진=Elite Daily]


(이슈타임)김귀선 기자=영화 속 주인공 해리 포터가 살았던 프리벳가 4번지 계단 밑 창고를 빌릴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가 부모를 잃고 자신을 천대하는 더즐리 식구들의 괴롭힘을 참으며 살았던 프리벳가(Privet Drive) 4번지 계단 밑 창고를 18만 원에 일주일 동안 빌릴 수 있다.

영화 속 프리벳가 4번지는 실제 영국 잉글랜드 브랙널에 있는 거주지로 지난 2001년부터 영화가 촬영됐다.

집주인은 지난해 집을 팔려고 내놨다가 마음을 바꿔 계단 밑 창고를 제외한 다른 곳을 리모델링 해 그곳에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영국 부동산 사이트 런던 폭스 임대(Lodon Fox Lettings) 에 해리 포터가 살았던 계단 및 벽장을 빌려준다는 공고를 냈다.

임대 공고에는 집 안에는 거미가 있을 수 있다 방은 오직 밖에서만 잠긴다 165㎝ 이하만 살 수 있다 집에 사는 세 명의 머글과 잘 지낼 수 있어야 한다 등 주의사항이 적혀져 있다.

한편 임대 공고를 본 누리꾼들은 해리 포터가 살았던 계단 벽장에서 지낼 수 있다니 거미는 싫은데 꼭 한번 지내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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