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서 드론 낚아채 안전한 곳으로 가져 오는 훈련 중

(이슈타임)정현성 기자=테러리스트들의 드론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공군이 훈련시킨 '독수리 부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공군은 지난해 태어난 검독수리 4마리에게 드론을 포획하는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수리들이 공중에서 드론을 발견하면 발톱으로 낚아채 안전한 곳으로 가져오도록 하는 것이다.

프랑스 공군 측은 '드론을 격추시키면 잔해가 떨어지면서 추가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독수리들의 훈련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경찰도 드론을 포획하기 위해 독수리를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약 100명의 경찰관이 독수리와 함께 훈련 중이며 올여름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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