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용의자 모두 북한 국적 확인
(이슈타임)이갑수 기자=김정남의 피살이 북한 정권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지고 있다. 19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겠지만 우리 정부는 피살자가 여러 정황상 김정남이 확실하다고 보며, 용의자 5명이 북한 국적자임을 볼 때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그간 반인륜적 범죄와 테러행위 자행해왔다는 점을 볼 때 우리와 국제사회는 무모하고 잔학한 이번 사건을 심각한 우려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남 암살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부청장은 "사건의 배후가 북한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남성) 용의자들이 모두 북한 국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앞서 검거된 리정철 외에 리지현 등 사건 당일 말레이시아를 떠난 북한 국적의 용의자 4명을 추가로 추적 중이며, 리지우 등 다른 북한인 3명도 이번 사건의 연루자로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9시(현지시각)께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KLIA2)에서 마카오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독극물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경찰은 베트남 여권 소지자인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를 용의자로 체포했고, 북한 여권 소지자 리정철도 검거에 성공했다.
김정남 피살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지어지고 있다.[사진=National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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