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선임고문, 백악관 브리핑룸서 "트럼프 딸 이방카 제품 사라" 홍보 논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2-10 1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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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중 "저는 쇼핑 싫어하지만 가서 좀 살 생각이다" 말해
백악관 선임고문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트럼프 대통령 맏딸 이방카의 의류 브랜드를 홍보하고 나서 논란이 일었다.[사진=MBC뉴스 캡쳐]


(이슈타임)강보선 기자=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브리핑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의 제품을 홍보해 논란이 일었다.

9일(현지시간)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방송 인터뷰 도중 "가서 이방카 제품을 사라는 말을 하고 싶다. 저는 쇼핑을 싫어하지만 가서 좀 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콘웨이 선임고문의 발언에 방송 진행자들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지금 무료 광고를 하는 거에요. 모두들 오늘 가서 사세요.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큰 논란이 일었지만 백악관 측은 "콘웨이는 그 문제에 대해 자문역할을 한 것이다"며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방카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가 백화점에서 퇴출 당한 것에 대해 "노드스트롬이 내 딸 이방카를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다. 끔찍하다"고 반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정치권 안팎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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