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춘절동안 대체 호랑이에게 뭘 먹인거냐"우스갯소리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중국 하얼빈 외곽에 위치한 '호랑이 파크'에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살찐 호랑이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얼빈 파크에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마친 살찐 고양이처럼 변한 모습이 공개돼자 현지 누리꾼들은 춘절(중국 설날)동안 호랑이에게 대체 뭘 먹인거냐는 우스갯 소리를 던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호랑이를 가둬놓고 사육해 야생성을 잃게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야생동물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늘려 혹독한 추위를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하얼빈 파크 호랑이들은 심하게 살이 쪘다. 일반적으로 추운 겨울 날씨가 풀리면 호랑이들은 다시 제 모습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얼빈 외곽에 위치한 호랑이 파크의 시베리안 호랑이들이 겨울동안 크게 살이 찐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사진=AsiaWire/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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