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당연시 여겼던 시민의식·인권 공격받고 있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스타벅스 최고경영자 하워드 슐츠가 난민 1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슐츠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향후 5년간 전 세계 75개국 스타벅스에서 난민 1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슐츠는 '무거운 마음으로 편지를 쓴다'며 '우리는 새로운 행정부의 불확실성에 대해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당연시 여겼던 시민의식과 인권이 공격받고 있다'며 '미국의 양심과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약속에 의문이 제기되는 전례 없는 시기'라고 꼬집었다. 슐츠는 '입국금지 행정명령의 영향을 받은 직원들과 직접 연락 중'이라며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라크'시리아'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 및 미국 입국을 최소 90일 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동, 120일 간 난민 입국 프로그램도 중단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벅스 최고경영자 하워드 슐츠가 난민 1만명을 채용해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오늘 날씨] 늦은 오후부터 전국 '많은 비'...강릉 최대 60㎜...
강보선 / 25.09.12
국회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프레스뉴스 / 25.09.11
경남
산청시니어클럽, 2년 연속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정재학 / 25.09.11
국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옥정호 녹조 현장·보건환경연구원 찾아… 환경...
프레스뉴스 / 25.09.11
연예
'마이 유스' 천우희, ‘국민 남매’ 상봉 앞두고 송중기에게 건넨 ...
프레스뉴스 / 25.09.11
사회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5급·외교관후보자 2차시험 합격자 발표
프레스뉴스 / 25.09.11
경제일반
통계청-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업무협약을 통한 인구감소지역 정책 지원 및 국제포럼 실시...
프레스뉴스 / 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