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성에게 무료 차표 제공
(이슈타임)정현성 기자=한 달 동안 자전거를 타고 고향의 반대 방향으로 가던 중국 남성이 소개돼 화제다. 안후이성 공안국은 최근 고속도로에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남성 A씨를 안전상의 문제로 제지했으며, 조사를 통해 그가 한 달째 고향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A씨는 12월 중순쯤 고향인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로 돌아가기 위해 식료품을 챙겨 자전거를 타고 한 달째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교통 경찰관에 적발된 이유는 방향을 묻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빈번히 세워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A씨가 자전거를 타고 한 달 동안 이동해 도착한 곳은 안후이성 시안으로, 목적지와는 반대 방향이었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안후이성 공안국 관계자는 A씨가 고속버스를 타고 무사히 고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 차표를 무료로 제공했다 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명절인 춘절 연휴는 지난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40일간 이어진다.
중국에서 한 달 동안 자전거를 타고 고향 반대 방향으로 가던 남성이 찍힌 CCTV 영상. [사진=중국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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