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해 몸무게 300㎏까지 감량 목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몸무게가 무려 590㎏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이 체중 감량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연의 주인공 후안 페드로가 몸무게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는 감량을 시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드로는 수술을 통한 감량을 위해 최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의료진이 제시한 해법은 비만대사 수술이었다. 이 수술은 고도 비만이나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위의 크기를 줄이거나 위에서 소장으로 우회로를 만드는 것이다. 그의 주치의 안토니오 카스타녜다는 내년까지 페드로의 몸무게를 30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페드로는 초고도 비만에 의해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각종 합병증을 갖고 있어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주치의는 페드로가 6개월의 시간차를 두고 2번에 걸쳐 비만대사 수술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후안 페드로가 이러한 도전에 나서는 것은 감량 여부에 그의 목숨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카스타녜다는 "후안 페드로가 몸무게 1㎏을 줄일 때마다 그의 기대수명은 3~5개월씩 늘어난다"며 감량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6개월 내 최소한 59㎏를 줄여야 초고도 비만과 관련된 암의 발병 가능성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드로는 "검진을 받으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며 "느린 것 같지만 확실한 감량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이 생존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한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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