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잘 싸게 하는 도그요가 방송하다 정말 강아지가 실례하기도 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채널A '개밥주는 남자'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도그 요가'(Dog Yoga)를 선보여 반려인들의 큰 관심을 끈 윤정원 요가 강사가 오는 10월 펫케어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살때 미술대학교를 진학했었다는 윤정원 요가 강사는 잦은 과제와 잘못된 자세로 인해 건강이 심하게 망가졌다. 그러다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요가의 매력에 빠져 헬스커뮤니케이터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입시 미술을 하면서 다리를 꼬고 몇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다보니 척추측만증이 온거에요. 친구의 권유로 요가를 시작하게 됐는데 완전 빠져들었죠. 그래서 더 깊게 배워보려고 지도자과정까지 이수하게 됐어요. 나중에는 이론적인 건강을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식품영양학과로 전과도 했습니다'고 말했다. 품영양학을 공부하면서 요가를 통한 겉건강은 물론 속건강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는 윤정원 강사는 쿠키TV에서 방송하는 오감만족 요가를 시작할때마다 '여러분들의 속과 겉 건강을 챙기는 윤정원의 오감만족 요가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스스로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겉건강과 속건강을 모두 지켜주겠다는 약속이다. 윤정원 강사는 '제가 요가를 통해 건강해 지는걸 느끼니까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도 건강해지고 밝아지기 바라는 마음에서 요가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됐죠. 사람들과 함께 또는 강아지와 함께 요가를 하면서 건강한 소통을 하는 헬스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 도그 요가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한것도 윤정원 강사가 우연히 미국에서 도그 요가를 접했을 때, 강아지와 함께 교감을 나누고 같은 반려인들과 모여서 커뮤니티를 하는게 재미있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헬스커뮤니케이션은 강아지과 혹은 사람과 함께 소통하는 건강함이에요. 사람들이 100% 강아지와 교감할 수 없으니까 운동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개밥주는 남자'에서 윤정원 강사에게 도그요가를 접했던 최화정씨도 반려견 준이와 함께 요가를 하면서 심장과 심장이 맞닿아 더 깊게 교감한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윤정원 강사는 '방송에서 처음 도그요가를 소개하려고 피디님과 카메라 감독님에게 보여드렸을 때는 부정적인 반응 뿐이었어요. 제가 밀어부쳐서 할 수 있게 됐죠. 방송이 된 후에 펫채널에서 연락이 오는거에요. 강아지 키우는 가정서 반응이 좋았던것 같아요'라고 도그요가를 한국에서 선보이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 도그 요가를 진행하면서 잊지 못할 재미난 일을 겪기도 했다. 윤 강사는 '스카이 펫파크 '수상한실험실'이라는 채널에서 강아지가 똥을 잘 쌀 수 있게 하는 도그요가가 있냐는 의뢰가 왔었어요. 그래서 강아지 장 건강에 좋아지는 게 무엇일까 연구를 해서 동작이랑 마사지를 준비해서 촬영에 들어갔어요. 당시에 프렌치 불독이랑 촬영을 했는데 마사지를 마치고 요가를 하려는데 정말 똥을 싸서 제 옷에 묻는 일이 일어났어요. 강아지가 똥싼 모습이 방송에 나가진 않았지만 잊지못할 기억이죠'라며 웃었다. 이렇게 도그요가에 윤정원 강사가 관심을 보일 수 있었던건, 반려견 여민이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여민이랑 저랑 인연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활발하기로 소문난 폭스테리어 종을 기르고 싶어서 여러 수소문 중에 여민이를 두번 소개 받았어요. 한번은 주인분에게 직접 한번은 또 다른분에게. 그래서 용인 수지까지 찾아가서 보고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에 입양하게 됐죠'라고 반려견 여민이와의 만남을 전했다. 그는 여민이가 아직 어려 마사지만 했지만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펫케어페스티벌에서는 함께 요가를 하려고 준비 하고있다고 밝혔다. 윤정원 강사는 펫케어 페스티벌에 대해 '펫과 함께하는 펫케어페스티벌에서 사람들과 함께 도그요가를 체험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라며 '우리나라에 펫케어 페스티벌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는건 혁신적인일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2016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에서 윤정원의 'DOGA IN COMMUNICATION'을 선보일 예정인 그는 '헬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강아지와 사람 사이에 왜 교감이 필요한지에 대한 것들을 이론적으로 설명해 드리고 말썽쟁이 강아지를 차분하게 하는 마사지와 심신에 안정을 주는 아로마 테라피,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커플요가를 진행할 예정이에요'라며 페스티벌에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도록 동작들을 구체적으로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펫케어페스티벌 주제인 '웰빙'에 대해 '습관'이라고 표현했다. 윤 강사는 '본인이 기름진걸 많이 먹었으니까 다음날 디톡스 주스를 사서 먹는 것이 아니라 매일 습관처럼 좋은 것을 먹고, 마시고, 보고, 듣고, 대화하는 것처럼 라이프가 되는 것이 웰빙이라고 생각해요. 나를 위한 삶을 습관처럼 살아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요가를 통해 건강한 소통을 하는 것이 목표라는 윤정원 강사는 '반려견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서 도그 요가를 비롯해 펫케어페스티벌에서 웰빙을 체험하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시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윤정원 강사는 우연히 시작한 요가의 매력에 빠져 전공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사진=김현진 기자]
윤 강사는 요가를 통해 강아지나 사람과 교감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진=여민스튜디오]
윤정원 강사는 도그 요가를 하다 강아지가 몸에 똥을 묻히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사진=김현진 기자]
윤정원 강사는 펫케어페스티벌에서 반려견 여민이와 함께 도그요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여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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