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와 주인은 갈라놓을 수 없는 사이"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이탈리아의 대지진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숨진 주인의 관 옆을 떠나지 않는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마르케 주 아스콜리피체노에서 진행된 첫 국가 장례식에서 주인의 곁을 떠나지 않는 강아지 소식이 전해졌다. 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페스카라 델 트론토와 가까운 아스콜라 피체노의 체육관에서 열린 장례식에 강아지 한마리가 등장했다. 지진 희생자 안드레아 코수(45)의 반려견 '플래시'는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주인의 관 옆에 앉아 있었다. 플래시는 주인의 관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관을 발로 긁는 등 장례식장을 지켰다. 이웃들은 '플래시와 주인은 갈라놓을 수 없는 사이'라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안드레아 코수는 지진의 여파로 건물이 붕괴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시는 지진에서 살아남은 그의 아내가 보살피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사망 291명 실종 10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발생한 본진 이후 1300여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 구조 및 중장기 피해 복구비용으로 10억 유로(한화 1조2610억원)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 페스카라 델 트론토에서 지진으로 사망한 주인의 곁을 지키는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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