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이슈]환자의 마지막 순간 함께하는 '호스피스' 강아지(영상)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8-26 22: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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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갖는 고통과 슬픔을 똑같이 느끼는 것 처럼 보여
한 호스피스 강아지가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를 애정 어린 몸짓으로 돌보는 모습.[사진=JJ, Hospice Therapy Dog 페이스북 캡처]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호스피스 강아지가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를 애정 어린 몸짓으로 돌보는 모습이 공개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삶의 의지를 잃은 채 거의 죽어가는 할머니 제이제이(JJ)를 사랑으로 돌보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골든 리트리버는 임종이 임박한 환자들이 남은 여생 동안 편안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환자의 마음을 위로해주도록 훈련받은 특별한 강아지다.

영상에는 침대 위에 누운 제이제이 곁에 앉아 그녀를 정성껏 돌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죽음을 앞둔 제이제이가 갖는 고통과 슬픔을 똑같이 느끼고 있었던 걸까. 골든 리트리버는 제이제이가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외롭지 않게 그녀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환자의 아픔을 가슴 깊이 이해하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지난 2014년 SNS를 통해 공개된 후 누리꾼들에게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I often do bed visits, though never without The Bossy One. This is a lady who has very few people to visit her. She cannot see and often does not wake up, but she did like having her hand on my fur. She was very calm during my visit. We were listening to Yeats, by the way. I was very insistent to have her touch me, more so than usual. We fell asleep later with her hand splayed on my head, both of us snoring (but no proof of that!) I sure can be silly at times, but I also know when to be quiet and present. Her caregivers were very appreciative when they saw this video.


Posted by JJ, Hospice Therapy Dog on 2014년 2월 2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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