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생기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영국의 한 남성이 암컷인 줄 알고 키워온 개에게 갑자기 '수컷의 성기'가 자라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잉글랜드 링컨셔에 사는 한 30대 남성은 2년 전쯤 부터 자신이 기르는 스타포드셔 불 테리어 종인 '로라'의 배에서 뭔가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 남성은 '사람들이 이게 뭐냐며 로라의 배를 가리켰을 때 두드러기가 생긴 줄 알았다'며 '그러나 두드러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졌다'고 말했다. 수의사들도 처음에는 로라의 몸에 난 것이 두드러기라고 진단했다. 어느 누구도 그게 성기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남성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것이 수컷의 성기일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외관상 두드러기라 생각했던 것이 성기와 유사해지자 수의사들은 최근 긴급 제거수술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로라가 사실은 자웅동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남성은 '생후 3개월에 로라를 입양했는데 그때는 배에 아무 것도 없었다'면서 '그동안 로라가 암컷이라고 굳게 믿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남성은 로라를 보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게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가지니 얼마나 좋냐'고 말한다'며 '일부는 '신기한 동물'로 내세워보는 게 어떻겠냐고 묻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이러한 반응에 남성은 '로라가 암컷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그는'로라는'그냥 내가 좋아하고 키우는 개다'라고 덧붙였다.
한 남성이 암컷인 줄 알고 키웠던 개가 알고보니 자웅동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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