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 곰 여유롭게 음식 독차지
(이슈타임)김미은 기자=미국의 한 마을에서 배가 고파 쓰레기통을 뒤지다 '주먹다짐'을 벌이는 곰 두 마리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뉴저지주 몬트빌(Montville)에 사는 트레이시 배드네시(Tracy Bednash)는 키우는 강아지가 갑자기 짖자 밖을 내다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마을 쓰레기통을 뒤지던 거대한 곰 두 마리가 서로를 밀치며 투닥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발견했다가 자기가 먹겠다며 시비가 붙은 모양이었다.
녀석들은 마치 권투 경기의 한 장면을 펼치듯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펀치를 날렸다.

치열한 사투 끝에 결국 한 마리가 꼬리를 내렸고 싸움에 이긴 곰은 여유롭게 음식을 먹었다.

한편 최근 몬트빌에는 먹을 것을 찾으러 마을에 내려온 곰들이 심심찮게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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