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흥분 상태였고 공격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해외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6일 사랑의 도피를 펼친 침팬치 부부 중 한마리가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의 한 자연공원에서 침팬지 두마리가 동물원을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각각 '아담'과 '이브'라는 이름을 가진 침팬치 부부는 케이지 잠금장치가 허술해진 것을 발견하고 탈출을 시도했다. 사랑의 도피를 시도한 이들은 곧바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약 80Kg의 무게가 나가는 침팬지는 무고한 시민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먼저 시민으로 구성된 경비대가 수색을 시작했고 몇 시간 뒤 스페인 경찰까지 가세했다. 이브를 죽게 한 수색대원은 '이브가 극도의 흥분 상태였고 우리를 공격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수색대원들은 아내를 잃고 이성을 잃은 아담마저도 목숨을 잃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 탈출 소동이 알려지자 동물권리그룹은 스페인 경찰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동물원을 탈출한 침팬지 중 1마리가 경찰관에 의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더도도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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