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물건이나 인형 다루듯이 걷어차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어린이집 아동폭행으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천의 한 유치원에서 천사의 얼굴을 한 교사들의 폭행이 또 다시 확인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KBS는 단독 입수한 한 유치원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고 밥을 굶기는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담겨 있다. 아이를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의자를 낚아채 바닥에 끌어내린 뒤 질질 끌어당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계속 뺨을 때리거나, 아이를 넘어뜨려 가지고 놀던 장남감을 빼앗기도 했다. 심지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점심도 주지 않았다. 위협적인 선생님이 나가고 나서야 한 친구가 피해 어린이의 어깨를 토닥여줬다. 한 피해 학부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아이들을 발로 걷어찼다. 마치 물건이나 인형 다루듯이 걷어차더라 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학부모는 애가 집에 와서 배가 고프다는 소리를 몇 달 동안 한 적이 있다. 영상을 보니까 밥을 굶기는 일이 수시로 있었다 고 말했다. 두 얼굴을 가진 유치원 교사였다. 학부모들이 알고 있던 이 유치원 선생님은 그렇지 않았다. 유치원 학부모는 유치원을 옮기겠다고 얘기했을 때 선생님이 애를 잡고 막 울었다. 특별히 사랑했던 아이라고 하면서... 라고 전했다. 피해 아동은 10여명으로 경찰은 일일이 학부모를 불러 CCTV 속 폭행을 확인하고 있다. *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이슈타임라인 [2015.02.27] 인천 모 어린이집 묻지마 폭행 , 수시로 폭행하고 밥까지 굶겨 [2015.02.07] 인천 남동구 모 어린이집, 얼음 담은 봉투로 아이 몸 문질러 학대 [2015.02.04] 남양주 모 어린이집, 아이들 바늘 학대 [2015.01.29] 수원 권선구 모 어린이집 3살 어린이 팔뚝 깨물어 학대 [2015.01.28] 경기 18명 원생 상습 폭행한 보육교사 구속 [2015.01.27] 2014년 5월7일 구로구 모 유치원에서 쓰러져 이송. 약 8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사망 [2015.01.26] 인천 서창동 모 어린이집, 잔반으로 급식 제공 [2015.01.20] 울산 북구 모 어린이집, 22개월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입에 휴지로 막아 [2015.01.14]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주먹으로 원생의 얼굴 폭행 [2015.01.08]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김치 안먹는다는 이유로 4살 폭행 [2014.12.12] 의정부 모 어린이집, 원생 팔 빠지게 하고 4시간 방치 [2014.12.10] 전북 정읍, 보육교사의 실수로 16개월 아기 3도 화상 [2014.11.12] 서울 관악구 모 어린이집에서 11개월 영아 심정지 상태로 발견 [2014.11.03] 경기 부천 모 유아학원 도깨비방 상습적 폭행 [2014.06.00]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토끼귀 체벌 [2007.05.17] 울산 모 어린이집, 이성민(당시 23개월) 복막염으로 배 부푼 채 시신으로 발견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 교사가 아이들을 이유 없이 폭행하고 밥을 굶기기까지 했다.[사진=KBS1 방송 캡처]
이 교사는 아이를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수시로 뺨을 때렸다.[사진=KBS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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