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를 고치지 않는다”
(이슈타임)윤지연 기자=60대 경비원이 40대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엘리베이터를 고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구잡이 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비원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 B(61)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주먹과 발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한 달간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술에 취해 고장 난 엘리베이터가 왜 고쳐지지 않았느냐고 따지며 B씨를 막무가내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9일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A씨는 B씨에게 치료비 일부를 주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60대 경비원이 40대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마구잡이 폭행을 당했다.[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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