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규정 엄격한 체코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체코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한 남성이 식당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본인 포함 최소 9명이 숨졌다. 영국일간 인디펜던트를 포함한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각) 체코 남동부 유스케 브로드 마을에서 한 60대 남성이 식당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체코 내무부는 남성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 총격 사건은 점심시간대에 발생했으며 식당에는 20명 이상의 사람이 있었다. 총기를 난사한 남성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스케 브로드 마을은 프라하에서 남동부로 약 300㎞ 떨어졌으며 1만7000명의 주민이 사는 소도시로 알려졌다. 또한 체코는 수렵용을 제외한 총기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총기 난사 사건은 매우 이례적이다. 체코 수사당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코 소도시에서 정신질환자가 총기를 난사해 본인 포함 9명이 숨졌다.[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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