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차례, 43만6800원 사용
(이슈타임)서명호 기자=훔친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십 차례에 걸쳐 모바일 상품권을 받아 쓴 철없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스마트폰을 훔친 뒤 수십만원어치의 모바일 상품권을 구입해 쓴 혐의(절도 등)로 이모군(16)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군은 지난 1일 오전 4시30분쯤 광주 북구 한 당구장에서 정모씨(22. 여)가 놓고 나간 스마트폰을 훔쳐 43만68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무단 구입,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스마트폰을 훔치자마자 모바일 상품권으로 인근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사먹는 등 도난 신고로 스마트폰 사용이 중지되기 전까지 총 29차례나 군것질·영화 관람 등을 위해 소액결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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