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에는 공무원도 포함돼 있어
(이슈타임)서영웅 기자=술에 취해 경기도 동두천 시내를 돌아다니며 행인들에게 플라스틱 총알, 일명 'BB탄'을 수십 발을 쏜 3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고교 동창들로, 시청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다. ' 경기도 동두천경찰서는 가스식 모의권총으로 비비탄을 쏴 행인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의정부시 본청 소속 7급 공무원 정모씨(34)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등학교 동창인 정씨 일행은 15일 오전 3시30분쯤 길을 가던 강모씨(26) 등 2명에게 비비탄 수십발을 발사하는 등 차량을 타고 동두천 시내를 돌며 두 차례에 걸쳐 행인 3명에게 비비탄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날 오전 7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3km에 걸친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경기 연천지역의 한 고교 동창인 이들은 전날 만나 술을 마신 뒤 재미삼아 행인을 상대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 미만이었다. 정씨 일행은 데저트이글 모형 가스식 전동 권총 2대를 사용했으며, 서바이벌 동호회에 가입하려고 이번달 초에 인터넷에서 36만원, 31만원 모형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해와 총포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직접 총기를 잡은 김모씨(34. 유흥업)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술에 취해 행인들에 BB탄을 난사한 3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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