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말다툼으로 시작하다 감정 격해져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아파트 경비원이 택배 기사와 언쟁을 벌이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택배 기사가 경비실에 택배를 맡기면서 생긴 다툼에서 비롯됐다. 지난 13일 SBS는 부산의 한 아파트 경비원 이모(73) 씨와 택배 기사 사이에 벌어진 시비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0일 벌어진 사건으로 택배 기사가 물품 9개를 경비실에 두고 가려 하자 이 씨가 거절하면서 싸움은 시작됐다. 이 씨는 싸움 중 감정이 격해져 혈압상승으로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씨가 숨진 사인은 급성 심근 경색 이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 씨가 고혈압 약을 4년 전부터 복용했다 고 매체에 밝혔다. 이어 경찰은 사망사건과 관련해 택배 기사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밝힌다고 전했다.
아파트 경비원과 택배 기사가 말다툼을 벌이다 경비원이 사망했다.[사진=SBS 방송 캡처]
이들의 싸움은 가벼운 말다툼에서 시작됐다.[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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