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담은 봉투로 몸 문질러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공립 어린이집에서 이번엔 아이를 차가운 얼음으로 학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해당 교사는 아이가 꾸벅꾸벅 졸아 잠을 깨우려고 그랬다며 항변했다. 인천 남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해 5월 보육교사가 3살배기 아이가 낮잠시간이 아닌데 졸았다는 이유로 얼음을 비닐봉투에 담아 몸을 문질러 학대했다. 게다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이 머리를 때려 넘어지게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보다 못한 동료교사가 원장에게 편지를 써서 상황을 알렸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6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한 교사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학대 등의 혐의로 교사와 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어린이집은 공립인데다 뜻있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직접 운영을 맡으면서 인천시가 대대적인 홍보까지 했던 곳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담당 구청은 현재 해당 협동조합에 대한 위탁계약 해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이슈타임라인 [2015.02.07] 인천 남동구 모 어린이집, 얼음 담은 봉투로 아이 몸 문질러 학대 [2015.02.04] 남양주 모 어린이집, 어린이들 바늘 학대 의혹 [2015.01.29] 수원 권선구 모 어린이집 3살 어린이 팔뚝 깨물어 학대 [2015.01.28] 경기 18명 원생 상습 폭행한 보육교사 구속 [2015.01.27] 2014년 5월7일 구로구 모 유치원에서 쓰러져 이송. 약 8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사망 [2015.01.26] 인천 서창동 모 어린이집, 잔반으로 급식 제공 [2015.01.20] 울산 북구 모 어린이집, 22개월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입에 휴지로 막아 [2015.01.14]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주먹으로 원생의 얼굴 폭행 [2015.01.08]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김치 안먹는다는 이유로 4살 폭행 [2014.12.10] 전북 정읍, 보육교사의 실수로 16개월 아기 3도 화상 [2014.11.12] 서울 관악구 모 어린이집에서 11개월 영아 심정지 상태로 발견 [2014.11.03] 경기 부천 모 유아학원 '도깨비방' 상습적 폭행 [2014.06.00]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토끼귀 체벌 [2007.05.17] 울산 모 어린이집, 이성민(당시 23개월) 복막염으로 배 부푼 채 시신으로 발견 '
인천 남동구의 모 어린이집에서 얼음으로 아이를 학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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