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영상은 인터넷에 공개됐고 포르노 업자들에게 판매되기도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자신을 의사라고 속인 후 100명이 넘는 여성에게 약물을 투여해 성폭행한 일본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강간 장면을 촬영해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포르노 업자들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4일 재팬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히데유키 노구치(54)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 2년 간 수면 중 혈압 측정을 하는 임상 연구를 한다며 광고를 내 여성을 모집했다.

이후 노구치는 광고를 보고 자신에게 연락한 여성들을 호텔이나 온천 리조트로 유인해 진정제를 투여했다. 여성이 의식을 잃으면 강간을 하면서 이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 성폭행 영상은 인터넷에 공개됐고 포르노 업자들에게 판매되기도 했다. 노구치는 이런 방식으로 1000만엔(약 93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노구치는 그 어떤 의학적 훈련도 받지 않았으며 경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바현 경찰서 대변인은 피해자 39명의 신분을 확인했으며 나이는 40대부터 10대까지 다양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외에도 100명 이상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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