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에게 내려진 징계는 출석 정지 5일에 그쳐
(이슈타임)서정호 기자=한 중학교가 1년여 동안 동급생 구타사건을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1년 가까이 학교 폭력이 지속됐지만 학교 측은 두 사람을 화해시켜야 한다는 명목으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27일 KBS1 뉴스9가 보도한 영상에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 정 모 군이 옆반 동급생 이 모 군의 멱살을 잡고 무참히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정 군은 이외에도 이 군에게 전자담배를 훔치게 시키고 욕설이 담긴 협박문자를 보내는 등 신체적, 정신적 폭행을 일삼아왔다. 피해자 이 군은 폭력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 군에게 억지로 학교에 나오라 강요하며 두 사람을 화해시키는 데만 급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 정 군에게 내려진 징계는 출석 정지 5일에 그쳤다. ? 학교 폭력의 피해 학생을 가해 학생과 즉시 격리하고 신속한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제시된 지침은 철저히 무시됐다. 한편 검찰은 정군을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중학교 교실에서 1년 가까이 학교 폭력이 지속됐지만 학교 측은 두 사람을 화해시켜야 한다는 명목으로 특별한 조치 없이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사진=KBS1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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