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병력 밝혀져
(이슈타임)김영배 기자=최근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전 보좌관 강모씨의 아들로 밝혀졌다. 26일 최형두 국회 대변인은 "용의자는 정 의장의 국회의원회관 소속 4급 보좌관 강 씨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연락을 받은 뒤 곧바로 사표를 제출했다. 강 씨는 현재 프랑스에 있는 아들의 신변 확보를 위해 출국한 상태다. 강 씨는 지난해 6월 정 의장의 국회의장 취임 직후부터 함께 일해왔다. 의원실에서 외부 행사 일정 등을 조율하는 업무를 맡아왔으며, 앞서 부의장 시절에도 잠시 의원실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강 씨의 아들은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와대 폭파협박" 이슈타임라인 [2015.01.26] 청와대 폭파협박 용의자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 강모씨 아들로 확인, 귀국 설득 중 [2015.01.25] 오전 2시 39분부터 5차례 걸쳐 청와대 폭파협박 전화, 용의자 프랑스 머무는 20대 한국 남성으로 확인 [2015.01.20] SNS 계정 글 노출된 주소 프랑스 파리의 한 레스토랑으로 파악 [2015.01.19] 동일 계정 SNS에 청와대 폭파 협박 글 올라와 경찰 수사 [2015.01.17] SNS에 박근혜 대통령 삼성동 자택,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자택 폭파 협박 글 게재
청와대 폭파협박범이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의 아들로 확인됐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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