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살·생매장… 피나 살점 튀어도 당황하면 안돼
(이슈타임)백재욱 기자=국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가 탈출한 청년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슬람 국가(IS)가 일본인 두 명을 억류하고 18세 한국 청소년 김 모군이 SNS를 통해 IS와 접촉 후 터키 국경에서 실종돼 I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IS를 탈출한 청년이 밝힌 'IS 전사가 되는 과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시리아에서 IS 대원으로 전투를 벌이다 탈출한 27세 청년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탄불의 한 가난한 동네에서 자라던 칸(가명)은 삶에 희망을 찾지 못하고 어렸을 적 친구들과 함께 시리아로 떠났다.' 칸과 친구 10여명은 시리아 동북부 라카의 한 훈련소에서 보름여간 훈련(IS 전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선 두 명을 사살하고 공개처형에 참가했으며 성인 남성 한 명을 생매장 한 다음에야 비로소 'IS의 정규 전사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또 그는 IS 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알라후 아크바르'라는 말을 외치면 피나 살점이 튀는 것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적을 죽일 수 있는 신성한 힘이 생긴다고 교육받았다'고 고백했다.'알라후 아크바르'는 하나님은 위대하다는 뜻이다.' 칸은 '그렇게 전투를 벌이다보면 정신이 너무 몽롱하다'며 'IS는 너무 잔혹해 견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라카에 3개월간 머물다 참지 못하고 친구 2명과 함께 탈출했다.' 그는 IS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입맛대로 바꿔 가르친다고 지적하며 '하나님은 같은 무슬림을 죽이라고 명령한 적이 없다'고 IS에 가담했던 자신의 후회스러운 과거를 토로했다.
IS 탈출한 청년이 자신의 과거가 후회된다면 심정을 토로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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