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50대 50로 합의 후 연락두절 상태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귀 한쪽이 잘린 강아지 사진과 사연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9시쯤 한 여성이 자신의 강아지를 끌고 산책을 나갔다. 신호등을 건너려 기다리자 건너편 낯선이의 비글 한 마리가 자신의 강아지를 보고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자 다행히 잘 어울려 인사 후 가던길을 가려하자 사건을 발생했다. 낯선이의 비글이 게시물 글쓴이의 강아지 귀를 물어 귀가 잘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글쓴이는 너무 당황했지만 비글의 견주는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없이 가던 길을 갔다. 글쓴이는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따지자 피가 많이 나냐며 태연하게 행동해 더 당황케 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병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고 주인공은 주변에 연락을 취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 30분 뒤 비글 견주가 병원을 안내했지만 의사의 대답은 더 충격적이었다. 의사는 “강아지의 귀가 이미 잘려서 복구가 어려운 상태“고 말했다. 비글 견주에게 치료비 이야기를 꺼내자 “50대 50으로 부담하자“며 주인공을 더 당황케 만들었다. 다음날 비글 견주에게 연락 취했지만 주인공의 전화번호를 수신거부 하고 문자메시지도 모두 무시했다. 가까스로 연락이 닿았지만 배째라는 식의 태도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귀 잘린 강아지의 사연이 화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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