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직원 사칭 후 집 리모델링 해준다며 의도적으로 접근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 공익 요원(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변모씨가 독거노인의 기초생활수급비를 개인 용돈으로 빼돌려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용인동부경찰서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는 70대 노인의 통장 등을 가로채 돈을 빼돌린 혐의로 프로농구 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 씨는 지난해 9월 용인시 처인구 한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노인 A씨를 알게 됐다. 변 씨는 A씨에게 자신을 시청직원이라고 사칭한 뒤 집을 리모델링 해주겠다고 속여 통장과 현금카드를 건네받았다. 이후 5차례에 걸쳐 700만 원을 인출해 사용했으며 매달 A씨 앞으로 나오는 생활 지원금을 자신의 용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부에서 매달 20만 원씩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였으며 변 씨는 한때 억대 연봉을 받던 프로농구 선수 출신이다. 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그랬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한 만큼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도울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프로농구에 입문해 가드로 활약한 변 씨는 공익근무가 끝나는 오는 6월 소속 구단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만약 사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선수 생명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농구 선수 변씨가 독거노인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빼돌려 사비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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