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가 손 세정제에 무척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것 이용
(이슈타임)윤지연 기자=미국에서 9살짜리 초등생들이 자신들의 담임선생님을 살해하려는 모의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뉴욕 북부 엘바(Elba)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세 명의 학생이 손 세정제를 이용해 담임교사를 살해하려 모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평소 손 세정제에 무척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것을 이용해 교실 곳곳에 손 세정제를 뿌려놓을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세 명의 계획을 알게 된 다른 학생들이 자신의 부모님께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미수에 그칠 수 있었다. 부모들이 학생들의 범행 계획을 학교 운영위원회에 신속히 전달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이다. 뉴욕주 제네시 카운티(Genesee County) 보안사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범행을 계획한 동기는 담임교사가 심술궂다는 이유가 전부였다 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 잡담으로 치부해 학생들을 기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대한 사안인 만큼 학교 측이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를 권고했다.
미국에서 초등생들이 자신들의 담임선생님을 살해하려는 모의를 꾸며 발각됐다.[사진캡처=YouFirstNew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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