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당장 취업 시장에서 학점 경쟁에 밀릴터"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중앙대가 2016년 신입생부터 F 학점 외에는 재수강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 언론사는 8일 "중앙대 현재 C+이하부터 가능한 재수강을 F학 점만 가능하게 하는 등 재수강 제도 개선안을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선안에는 변경된 재수강 조건, 횟수, 최대 취득 가능 성적 등 내용이 포함됐다." 내년 신입생부터는 F 학점을 받은 학생만 재수강이 가능하며 횟수도 "재학 중 3회"로 제한한다. 재수강을 할 경우 취득할 수 있는 성적은 최대 B+다. 또 성적표에는 재수강 내역도 기재한다." 중앙대가 재수강 시스템에 칼을 댄 것은 취업에 유리한 스펙을 쌓기 위해 졸업을 늦추면서까지 무제한으로 재수강을 반복하는 관행과 이에 따른 성적 상향 평준화, 변별력 상실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일부 재학생들이 취업에서 유리한 스펙을 쌓기 위해 졸업을 미룬 채 재수강을 반복하며 평균 학점은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취업가에서는 "이미 성적이 변별력을 상실했다"는 불만이 "제기된 지 오래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특별한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낮은 학점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과 "당장 취업 시장에서 학점 경쟁에 밀릴 텐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내기고 했다. 이날 열린 전국 대학 교무처장단 회의에서는 재수강 제도가 공동으로 논의됐다. 재수강 개선안은 개별 학교 단위로 추진될 경우 학생 반발로 무산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2년 연세대학교가 비슷한 내용의 재수강 폐지안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다."
중앙대가 2016년 신입생부터 F 학점 외에는 재수강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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