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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임]김영배 기자=아들 물었다는 이유로 개를 자동차에 매달고 달린 남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최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벌어졌다. 마을 주민인 호세 퍼시 치로퀴 샤콘(45)은 주인없는 개지만 특유의 붙임성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개 파코를 로프로 자동차에 매달고는 시내를 질주했다. 이 광경은 곧 주민들이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차가 길을 막고나서야 끔찍한 상황은 끝이났다. 파코는 급히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은 건졌으나 네다리가 모두 부러지고 발 일부가 뜯겨져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여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샤콘이 개를 자동차에 매달기 전 수차례 발길질을 가해 장기까지 터뜨린 것으로 드러나자 분노는 극에 달했다. 샤콘은 경찰조사에서 개가 아들을 물어 화가 나 이같은 짓을 벌였다 고 해명했다. 하지만 동네주민들은 이 지역 사람 모두 이 개를 잘 아는데 항상 사람들에게 꼬리치며 다가올 정도로 붙임성이 좋다 며 한번도 누구를 물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고 반박했다.
자동차에 개를 매달고 질주한 남성[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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