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대신 아르바이트 급여를 받으러 갔다가 폭행을 당한 누나의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동생의 밀린 아르바이트 급여를 대신 받으러 갔다가 폭행을 당한 누나의 사연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의 동생은 강남 인근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사장은 군 입대를 앞둔 동생의 임금을 체불했다.

반년이 지나도 급여를 주지 않아 글쓴이는 사장을 직접 찾아가 항의했다.

하지만 사장은 폭언을 일삼았고, 언성이 높아지자 글쓴이를 피시방 밖으로 불러냈다.

밖으로 나오자 사장의 폭언과 폭행이 심해졌다. 사장은 감시카메라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글쓴이를 데리고 갔다는 주장이다.

사장은 글쓴이와 더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려 했고, 더이상 따라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글쓴이가 버티자 계단에서 막무가내로 글쓴이를 끌어내리기까지 했다.

글쓴이는 이 과정에서 신체 여기저기에 멍과 상처를 입어 전치 3주를 진단받았다.

현재 사건이 일어난지 한달여가 지났지만 글쓴이는 여전히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괴로워하고 있다.

게다가 해당 사건을 맡은 경찰은 폭행 가해자를 처벌하기는 커녕 옹호하는 행동으로 주인공에게 경찰에 대한 불신을 안겨줬다.

폭행 흔적(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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