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이 '땅콩 리턴' 사건을 일으킨 대한항공에 대해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뉴욕퀸즈한인회와 뉴욕학부모협의회는 12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의 네오나르드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땅콩 회항'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뉴욕퀸즈한인회 류제봉 회장과 뉴욕학부모협의회 최윤희 회장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땅콩서비스를 이유로 이륙을 포기하고 사무장을 내리게 한 대한항공 부사장의 횡포는 인권에 대한 무시이자 이 노선의 최대 고객인 뉴욕한인사회 전체를 능멸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 동안 한인동포들은 다른 항공사보다 훨씬 비싼 요금에도 모국에 대한 사랑으로 국적 항공사를 이용해 왔지만 더 이상의 횡포를 묵과할 수 없다"며 동포사회 서명에 들어갔다.
한인 단체들은 JFK 공항당국의 책임론도 제기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비록 사무장이라 해도 이륙준비를 끝낸 비행기에서 사람이 내리면 최소한의 안전점검을 해야 하는데 곧바로 활주로에 되돌아갔다"며 "안전규정 등 매뉴얼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새벽 뉴욕 JFK 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려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비행기를 당시 일등석에 타고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며 게이트로 돌아가도록 지시해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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