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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9시48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올림픽대로에서 잠실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9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운전자 정모씨(41)는 화재 발생 직후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치지는 않았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90만원 정도로 추산됐으며, 진화 작업으로 근처 도로가 5분 가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운전석 밑에서 전기적 이유로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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