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수가 여성 대학원생을 성희롱 및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일 고려대 대학원생 A씨가 3개월여 동안 지도교수인 고려대 공과대학 B교수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피해자 A씨는 고소장에서 “B교수가 뽀뽀하는 시늉의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강요했고, ‘짝사랑한다’거나 ‘우주에서 제일 예뻐한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거부하면 화를 내거나 다른 대학원생들을 이유 없이 야단쳤기 때문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지난 8월19일과 23일에는 B교수가 강제로 입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소용없었으며 ‘휴학 없는 학업’을 전제로 국가장학금을 받고 있어 휴학도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B교수의 이같은 행동으로 인해 A씨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주 중 B교수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고, 정확한 날짜는 변호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B교수는 지난 7일 고려대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고려대 관계자는 “교내 양성평등센터에서도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인사위원회를 여는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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