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옆에 쓰러져 있던 남편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종로구 부암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하모씨(40. 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숨진 하씨 옆에는 남편 최모씨(46)가 거실 소파에 비스듬히 기댄 채 쓰러져 있었다.
하씨의 안방 침대 밑에는 바비큐용 숯을 피운 화덕 두 개가 있었으며, 외부침입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7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하씨의 모친 김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하씨 부부는 결혼한 지 20여년이 지났으나 자녀는 없다고 전해졌다.
하씨가 매니저로 일했던 서울 시내 한 백화점 매장 직원은 “하씨는 평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남편과의 불화는 없었다”면서 “최근 일이 힘들다며 그만두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하씨의 정확 한 사인과 사망시점을 밝힐 계획이다. 대화가 힘든 최씨가 회복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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