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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4시19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한 지하 봉제작업장 내 간이거주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13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는 간이거주지에 살던 김모씨(64)가 불에 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또 건물 지하 1층 내부 6㎡와 텔레비전 등이 불에 타 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간이거주지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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