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회고록 '순명(順命)' 출판기념회를 연다.
출판기념회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이어령 교수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권 상임고문의 회고록 제목인 '순명'은 평생을 김 전 대통령의 그림자로 지내왔으나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당시 여당 소장파로부터 2선 후퇴 요구를 받고 '순명'이란 말을 남기고 물러난 것에서 따왔다.
그는 회고록에서 김 전 대통령과의 관계와 정치역정, 국민의 정부 시절 자신에게 쏠렸던 각종 의혹과 주변 정치인들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권 고문은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책 이름이 순명(順命) 입니다. 가까운 분들을 모시고 11월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합니다. 1999년에 일본 동경의 오쿠라호텔에서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는 삶이 아름답다 는 제목의 일본어판 책을 내서 출판기념회를 한적이 있는데 국내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나를 부르더니 아들 결혼식에 청첩장도 내지 말고 축의금도 받지 말라고 했어요. 출판 기념회도 사람들 많이 모이지 말게 한국에서 하지 말라고 해서 일본에서 했지요. 제가 그렇게 순명했습니다"라고 책에 대해 설명했다.
1930년생인 권 상임고문은 전남 목포출신으로 목포상고와 동국대를 나왔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외국어대에서 최고령으로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모교인 동국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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