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종합시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10시 56분쯤 서울 종로5가 평화시장 건너편 전태일 다리 근처 점포에서 불이 났다.

처음 불이 시작된 곳은 원단가게로 알려졌지만 불이 옆 건물까지 번져 커졌다. 불은 21일 오전 3시 이후 대부분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의류 부속품들이 모두 타고 17곳의 점포가 불에 전소되면서 재산 피해는 5억7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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