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장 비결의 답 제시한 요르단 강연회

채정병 특파원 / 기사승인 : 2021-11-24 2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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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발전의 핵심" 강조
▲ 서예원 한국교육개발원 국제협력실장이 요르단대학교에서 한국의 발전과 교육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24일(현지시간) 주 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관과 요르단대학교가 공동으로 "한국의 발전과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요르단대학교 교육과학대학에서 열린 강연회 주 강연자로 참여한 서예원 한국교육개발원 국제협력실장은 한국이 세계속에서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한 현주소를 언급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룬 비결은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60년 동안의 한국의 발전상과 변화를 사진과 통계자료로 설명하며,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과학기술분야 중점육성, 영재교육시행 등의 교육정책과 그 성과를 소개했다.  이렇게 얻어진 긍정적 효과와 함께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한국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OECD 평균보다 낮은 세계 최하위라는 부정적 측면도 함께 언급하며 제도개선과 교육혁신이 중요 과제임을 더불어 밝혔다.

 

요르단은 중동, 아랍에서 교육수준이 높은 나라에 속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부존자원이 빈약한 요르단은 교육열이 인재양성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자국은 물론 주변 걸프산유국 등에 많은 전문인력들이 진출해 있다.  다만 공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약하고 큰 빈부격차로 인한 교육환경과 수준의 차이는 더 많은 인재발굴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이클리프 타라우네 요르단 대학교 총장이 '교육경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요르단대학교 이클리프 타라우네 총장 또한 교육에 대한 지원과 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주요 국가들의 사례를 언급했다.

 

▲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적용해 참석자를 제한했지만 요르단 정부인사, 요르단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이 자리를 채우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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