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런 투 빌리지’ 성료…참가자 96.7% 재방문 의향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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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참가자 63.5% 남해에서 1박 이상 체류…지역 관광·소비 연계
22㎞·36㎞ 코스 운영…지역 상권과 협력한 ‘러너패스’ 도입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 트레일 러닝 대회 ‘런 투 빌리지(RUN TO VILLAGE)’가 참가자들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행사로 마무리됐다.(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경남 남해군에서 열린 트레일 러닝 대회 ‘런 투 빌리지(RUN TO VILLAGE)’가 참가자들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1일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에서 독일마을 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런 투 빌리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해 지역기업 팜프라(FARMFRA)가 주최·주관하고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남해의 바다와 산, 숲을 연결한 22㎞와 36㎞ 코스를 달리며 자연경관을 체험했다. 완주 후에는 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을 방문하며 남해 관광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러너패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이 대회 전후 지역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스포츠 행사 참여가 지역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회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외지 응답자의 63.5%가 남해에서 1박 이상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지역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고 특산물과 기념품 등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설문 응답자의 96.7%가 대회 참가 외의 목적으로도 남해를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재단은 이번 결과를 통해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스포츠 행사의 관광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황 팜프라 대표는 “참가자들이 남해의 자연과 길 위에서 각자의 도전에 집중하고, 완주 후에는 편히 쉬며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기를 바랐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김우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남해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가 지역 체류와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방문객들이 남해에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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