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단 암만의 DVD 상점 점원이 판매 중인 오징어게임을 들어보이고 있다. |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17일(현지시간) "요르단 사람들도 왠만하면 다 알아요" 전세계를 강타한 오징어게임 열풍이 중동에도 불어닥친 가운데 이를 반영하듯 요르단에서 한국드라마 오징어게임(Squid Game) DVD가 등장했다.
요르단도 넷플릭스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오징어게임은 현재 청장년은 물론 소아청소년층까지 섭렵하며 광범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암만에서 자동차용품점을 운영하는 아부 칼리드씨는 "오징어게임에 열광하는 자녀들과 전편을 함께 시청하면서 등장하는 게임룰에 관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한국드라마를 넘어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 요르단 암만의 한 DVD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한국 영화들 |
암만에서 20년 된 7DVD상점 점원 바하 함무데씨는 "손님들의 요청으로 한국영화를 들여놓기 시작해 현재 기생충, 미나리 등 31편의 한국영화 시디를 구비하고 있는데, 이번 오징어게임이 기생충보다 더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기의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이상하게 재미있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이미 드라마를 본 사람들도 소장하기 위해 DVD를 사간다고 밝혔다. 한 번으로는 부족해 두 번, 세 번까지 시청한 사람들은 시즌2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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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주요 언론사인 로야뉴스에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로야뉴스 웹사이트 화면캡쳐) |
요르단 주요 언론 가운데 하나인 '로야(Roya)뉴스'도 지난 13일자 기사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오징어게임의 내용과 세계적 흥행열풍을 소개했다.
내년은 한-요르단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지금까지 경제분야는 물론 요르단 사람들에게 미치는 한국문화의 파급력과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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