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언론인 송요훈=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니 20%니 하는 게 뭔가 했는데, 이거 대단한 거였다.
국힘처럼 당을 장악하고 있는 권력자가 국회의원 평가를 좌지우지한다면 '사람에게 충성'으로 줄을 세우는 공천이 되고, 그런 정당은 결국 주권자인 국민이 아닌 권력자를 위한 거수기 정당이 된다.
그러나 국회 출석, 발의 법안 등 의정 활동뿐 아니라 동료의원 평가, 당직자 평가, (지역구)당원들의 평가 등 다면 평가로 순위를 정하여 현역의원의 일정 비율은 공천에서 자동 탈락하게 하는 시스템이라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불성실한 국회의원을 걸러내는 정화장치가 된다.
하위 10%, 20%에 포함되었다고 하여 마시던 공동우물에 침을 뱉고 탈당하는 의원들을 보니 지난 총선 때 도입했다는 다면평가 공천 시스템의 효능과 위력을 알겠다.
이런 시스템이 정착되면 불성실하거나 자질이 부족한 국회의원은 찾아 보기 힘들게 되겠다.
이런 거 시스템인데, 언론의 보도에는 왜 이런 얘기가 없는 걸까?
언론 지형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어서 그런 걸까?
민주당 의원들 중에는 윤석열 검찰의 표적 수사나 언론의 왜곡 보도 등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본 의원들도 있을 것이나,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민주당이 더 선명하고 더 강해져야 한다는 대의를 위해 넓은 아량을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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