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훈 칼럼] 명품 다이아 목걸이는 어디로 갔을까

송요훈 / 기사승인 : 2025-08-12 16: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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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언론인 송요훈= 아는 사람에게 빌렸다, 오빠한테 짝퉁 사서 선물 했던 거다, 선물 받은 적 없다... 김건희는 수시로 말을 바꿔가며 오리발을 내밀었는데, 수천만원짜리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 서희건설 사주가 압수수색까지 당하자 결국 자기가 선물한 거라고 이실직고 했답니다.

부부는 살면서 닮는다 하지만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속이 닮은 사람끼리 만난 것 같습니다. 뒷일은 어찌 되든 일단 위기는 면하고 보자는 장두노미의 행태가 그렇습니다. 

 

김건희는 상황에 따라 수시로 말을 바꾸고, 윤석열은 속옷 차림으로 배째라 하거나 발버둥치고 엄살을 부리며 버티는 꼴이 맹수를 피해 달아나다 대가리를 땅에 처박고 엉덩이를 높이 든 타조 꼴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부가 저지른 행태 또한 가관입니다. 

 

서희건설 사주에게서 수천만원짜리 다이아 목걸이를 받았고, 그 사주의 맏사위를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추천했답니다. 사후 뇌물인지 사전 뇌물인지는 따져봐야겠지만, 매관매직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덕수 총리는 방조범이구요. 탐관오리가 발호하는 시대도 아닌데 그 부부는 별 짓을 다 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서희건설 주가는 폭락하였는데, 결국 ‘다이아 목걸이 뇌물'과 관련한 조회공시 사유로 거래가 정지됐답니다. 정직하지 않고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돈으로 권력에 아부하고 빽 써서 사업을 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

이런 지경인데도 국힘당의 내란 세력은 '윤 어게인'을 외치고 있고, 윤석열-김건희 부부 정권이 알박기로 심어놓은 '차별주의자' 인권위원장 안창호, 김건희에게 면죄부 발부한 권익위원장 유철환, 극우 성향 방통위원장 이진숙, '파우치 백' KBS 사장 박장범,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은 윤석열처럼 의자를 부둥켜 안고 버티며 배째라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얼굴에 철판을 두른 자들이 국민 세금으로 호의호식하는 건 정의가 아닙니다. 나라 꼴이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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