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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에서 열린 제9회 이호섭가요제에서 ‘원망’을 부른 홍재형 씨(21·청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의령군) |
이호섭가요제는 의령 출신 작곡가 이호섭의 이름을 딴 전국 규모의 트로트 경연대회로, 올해는 홍의장군축제 기간 중인 19일 의령군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3,000여 명의 관객이 모이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회는 전국에서 접수한 161명의 참가자 중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홍 씨는 트로트 창법의 핵심인 꺾기와 떨림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홍재형 씨는 “매일 6시간씩 연습했고, 솥바위에서 간절히 기도한 소원이 이뤄진 것 같다”며 “대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좋은 기회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가수 인증서가 주어지며, 신곡 2곡의 음반 제작 특전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무대에는 나태주, 배아현, 공미란, 채수현, 길려원 등 가수들도 함께해 관객들과 축제의 열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금상은 ‘엄마꽃’을 부른 권연서(27·부천), 은상은 ‘어른아이’를 부른 백합(32·부산), 동상은 ‘못다핀 꽃 한 송이’를 부른 이민재(36·사천) 씨가 수상했다.
이호섭 작곡가는 “내년이면 가요제가 10회를 맞는다”며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의령을 대표하는 전국 명품 가요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6년에는 특별 기획으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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