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병 '與 후보 적합도' 조광한 22.1%·정재준20.3% 오차범위 접전... 제3세력 약진 두드러져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17: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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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선택 기준, 정책과 비전(50.4%)’을 가장 중시

4·10 총선이 70여일 앞둔 가운데 경기 남양주병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포하겠다는 비율이 34.1%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나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선 조광한 예비후보가 정재준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스뉴스통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경기 남양주시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4.1%,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41.4%로 국민의힘이 다소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어 최근 창당한 신당 중 이준석이 이끄는 개혁신당이 8.7%, 이낙연의 개혁미래당이 2.3%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정당은 2.3%, 지지정당 없음은 9.2%, 잘 모름은 0.2%로 각각 나타났다.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남양주병 신도시인 제1권역 다산1,2동과 양정동에서 10.3%의 지지율을 나타내면서 도농복합인 제2권역 퇴계원, 진건, 와부, 조안, 금곡 지역의 지지율(7.2%)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3자 구도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 국민의힘 32.4%, 제3세력 13.5%로 이 중 제3세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선 조광한 22.1%, 정재준 20.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권역에선 정재준 예비후보(20.9%)가 조광한 예비후보(19.7%)보다 1.2%p 격차로 우세를 보였고, 2권역에선 조광한 예비후보(24.4%)가 정재준 예비후보(19.8%)보다 4.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다른 후보 20.2%, 지지후보 없다 31.5%, 잘 모르겠다 5.9%로 각각 보였다.


정당 후보간 조사에선 김용민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46.7%, 정재준 예비후보 33.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3.6%를 보였고, 이어 김용민 의원(45.3%)와 조광한 예비후보 (35.1%) 간 격차는 10.2%를 나타냈다.


후보 선택기준으로 남양주병 시민은 과반수 이상이 ‘정책과 비전(50.4%)’을 가장 중시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참신성과 품격있는 언행(24.5%)’, ‘정치경륜과 노련성(11.1%)’, ‘기타(9.8%)’ 순으로 선택하고 있다.

 

이번번 조사는 프레스뉴스통신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4년 1월 27~28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8720명, 응답률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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