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진 서울구치소 교정위원이 오랜 기간 수용자 교정·교화 및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지방교정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는 지난 12월 18일(목) 개최된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오서진 박사에게 서울지방교정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재영 서울지방교정청장이 참석해 직접 표창장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서진 박사는 지난 2011년 법무부 청소년 보호관찰소 상담 활동을 시작으로, 14년째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과 수용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전문 상담과 인성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서울구치소 교육분과 위원장을 4년간 역임하며 수용자들의 교육 단절을 막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서울구치소 교정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 박사는 현장 중심의 상담 활동을 통해 수용자 인권 보호와 재범 방지에 힘쓰고 있다. 교정과 복지, 상담 분야를 하나로 엮은 전문적인 접근법은 교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2022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서울지방교정청장 표창까지 수상하며 교정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오 박사의 헌신은 비단 교정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가족복지와 여가복지 등 사회 전반의 소외된 곳을 살피며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서울특별시장 및 각 지자체장(부천, 안양, 원주 등) 표창을 비롯해 전국 주요 교도소장의 감사장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사회적 귀감이 되어왔다.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오서진 박사는 “교정 현장에서 만난 이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회복해 나가는 모습이 저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정 현장을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되어 수용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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