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남도민체전, 진주에 성화 밝히다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5: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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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구지봉서 채화… 진주시 전역에 체전의 시작 알려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진주를 밝혔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진주를 밝혔다.

 

진주시는 2일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한 성화를 일반성면을 시작으로 진주시 전역을 거쳐 종합경기장까지 봉송하며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김해 구지봉에서 열린 채화식은 김해시 부시장이 헌관을 맡아 천체봉행 의식을 거행하고, 칠선녀의 성무가 이어진 뒤 채화경을 통해 성화봉에 불이 옮겨졌다. 이어 진주시 부시장이 성화를 인계받아 김해시 성화봉송 주자에게 전달하고, 종화차에 성화가 점화되며 본격적인 봉송이 시작됐다.

성화는 주주자 1명과 호위주자 6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이 17개 주자구간을 달렸고, 차량 10개 구간을 포함한 총 27개 구간을 통과하며 진주시 곳곳에 체전의 열기를 전했다. 구간마다 읍면동 풍물단의 응원이 함께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후 1시 30분, 반성시장을 출발한 성화는 경상국립대학교, 중앙광장, 진주시청을 거쳐 종합경기장에 도착했다. 개막식에서는 최종 주자 3명이 성화대를 밝히며 봉송 여정을 마무리했다.

성화봉송의 안전을 위해 경남경찰청, 진주경찰서, 김해중부경찰서, 진주시 모범운전자회 등이 협력해 질서 있는 진행을 도왔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경남도민의 화합과 자긍심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며, 대회가 끝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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