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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사성오염수투기저지공동행동 회원들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3차 전국행동 선포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대한민국 정부와 우익 세력이 때때로 일본측보다 더 나서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대변하는 것은 정말이지 꼴불견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아마도 120년 전 대한제국을 일본에 갖다 바친 매국 세력들도 비슷한 언행을 보였을 것이라고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현 정부와 그 지지자들이 흡사 일본 우익의 일원이라도 되는 듯,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변할 때마다 내세우는 근거는 소위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반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정치적' 음모라고 몰아 붙이곤 했다.
하지만, 자신들이 거머쥔 정권의 안위를 위해, 나아가 자신들이 지난 100년 동안 장악한 사적-물적 기득권을 사수-확장하기 위해 우리 민족의 이익보다는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행위야말로 지극히 정치적인 태도에 불과하다.
더욱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아무 문제가 없다는 IAEA측의 보고서가 실은 일본 정부의 로비를 받아 조작된 것이었다는 폭로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이 나라 우익 세력의 처신이야말로 지극히 정치적인 행위에 불과하다.
아무튼, 요즘 여기저기서 '과학'이 고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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